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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3

상대를 가려서 자기보다 약한 사람하고만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아무리 실력이 좋으면 뭘 해? 자기보다 센 상대나  비슷비슷한 상대하고 붙어서 깨지면 그건 프로가 아닌 거야.” “하긴..” “안 그래?” 박 전무가 제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최중사나 배트맨 같은  애들하고만 붙는다면 누가 박 전무를 보고 잘 치는 카드라고 하겠어?” “이승엽이가 아무리 잘 친다고 해서 상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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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4

그리고 사실 준호의 얘기는 포커 게임에 관한 기술적인부분 에서부터 게임에 임하는 마음가짐까지 어느 하나 태윤이  전혀 반론을 제기하지 못할 만큼 논리 정연했다. 이 정도의 실력자인 준호가 박 전무보다 딸리는 실력이고,  또 박 전무는 최중사나 배트맨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실 력이라면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태윤은 항상 이 부분을 의아하게 생각해왔다.  갑자기 그 의문을 풀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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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5

준호는 재 미 있다는 표정을 지 다. 아무리 생각해도내가보기에는 너야말로 모든 조건을 겸비한 것 같은데.. “그래?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 도사로 보이는 모양이지?  사실 내가 박 전무한테 딸리는 실력은 아니야, 나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는 게 맞지. 그런데 그냥 너한테 자극을 주려고 그리 얘기했던 거야” “그리고 나는 누구 못지않게 포커에 대해 연구를 했었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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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6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내가 너한테 가르쳐주고도 나는 그걸 행동에 못 옮길 때가 많이 생긴다는 뜻이야.” “뭐라구-?” 태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야. 이승엽에게 타격을 가르쳤던  코치들이 이승엽보다 홈런을 더 잘 치는 건 아니잖아?  이론하고 실전은 다른거야.  이론을 실전에 그대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전 경험 과 감각이랄까, 이런 것들이 겸비 되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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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7

“넌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일 것 같아?” “글쎄-?” “어쩌면 그게 내 한계일지도 몰라 아니 틀림없이 그게 내 한 계 일거야. 이렇게 얘기 하며 준호는 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느끼는 수줍음 같은 미소 였다.  태윤은 전혀 상상조차 못했던 준호의 대답에 순간적으로 당황 했지만 그와 동시에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한계라니? 그게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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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8

승부에 대한 감각 즉, 동물적 승부감각 같은 건 노력으로  얻어 지는 게 아닌 거 같아.그건 타고나는 것인가 봐.  그런데 나는 그걸 못 타고났으니 최중사 같은 수준에 갈  수가 없는 거지.” 그제야 어느 정도 이해가 된 듯 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태윤이 준호와 함께 생활한 지도 1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었으며, 준호에게 포커를 배우기 시작한 지도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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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29

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준호는 태윤에게 은인이자 스승 이자, 또한절친한 친구였다. 처음 태윤을 볼 때만 해도 준호는 성격이 여리고 독하지 가  못해서 도저히 라인 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들어 변하고 있는 태윤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과 완전  딴판이었다. 성격이야 타고난 성품이니 어쩔 수 없을지 몰라도, 포커 게임 에 필요한 승부감각이나 배짱, 집념 등이 상상도 못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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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30

하지만 아무리 만만한 상대라 하더라도 하우스에 출입을 할  정도라면 아주 초보자는 없다고 볼 때, 태윤의 승리는 큰  의미가 있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바로 준호의 하우스가 문을 닫고 1년 6개월여를 생활해오던  오피스텔을 떠나게 된 것이다. 준호의 하우스가 문을 닫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손님이 줄어  장이 제대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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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31

물론 짧게는 더 빨리 옮기기도 하고, 좀 더 길게 하는 경우 도 있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 라면 한 곳에서 오랜 기간 영업을하는 것은 금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준호는 한 장소에서 1년 6개월 이상 하우스를 운영해 왔으니 설사 하우스가 잘 돌아가더라도 진즉에 옮기는 게  옳았다. 몇 달 전부터는 장이 거의 서질 않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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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포커 소설] 꾼 1_232

그래서 뭔가 장사를 하려는 게 아니라면, 이제 태윤에게  남은 길은 당분간 라인계를 전전하녀 생활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런데 라인계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도 막상 두렵게 느껴졌다. 지금까지는 친구이자 든든한 바람막이 인 준호가 버티고 있었 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해나갈 수 있었지만, 준호와 헤어져  혼자가 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윤은 진작부터 오피스텔을 정리하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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